KTX를 타다 보니 자연스럽게 선호하는 자리가 생겼습니다
서울에서 부산, 부산에서 서울까지 KTX를 자주 이용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선호하는 좌석이 생겼습니다.
처음에는 아무 자리나 앉으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어차피 휴대폰 보면서 가면 되니까 창가든 통로든 큰 차이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장거리 노선을 여러 번 이용해보니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2시간이 넘고, 부산에서 서울까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생각보다 긴 시간이기 때문에 어떤 자리에 앉느냐에 따라 만족도가 꽤 달라집니다.
저는 지금도 KTX를 예매할 때 가장 먼저 창가석부터 확인합니다.
물론 사람마다 취향은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창가석이 가장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왜 나는 창가석을 추천할까?
📌 가끔 바깥 풍경을 보는 재미가 있다
KTX를 타면 대부분 휴대폰을 보거나 잠을 자게 됩니다.
저 역시 평소에는 휴대폰을 많이 보는 편입니다.
그런데 장거리 이동을 하다 보면 한 번씩 창밖을 보게 됩니다.
특히 서울과 부산을 오가는 노선은 도시 풍경, 산, 강, 들판 등 다양한 풍경이 지나갑니다.
휴대폰만 보다가 창밖을 한 번 보면 묘하게 기분이 좋아질 때가 있습니다.
📌 반대 방향 좌석도 나름 매력이 있다
사람들마다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입니다.
저는 가끔 반대 방향 좌석도 좋아합니다.
물론 정방향 좌석이 더 편한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반대 방향으로 앉아 창밖을 바라보면 풍경이 천천히 멀어지는 느낌이 있어서 이상하게 여유가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장거리 이동 중 잠시 쉬어가는 느낌도 들고 여행하는 기분도 조금 더 나는 것 같습니다.
다만 멀미가 있는 사람이라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반대 방향 좌석은 멀미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의외로 가장 편안한 자리다
창가석의 가장 큰 장점은 기대기 좋다는 점입니다.
창가 쪽 벽에 살짝 기대거나 몸을 편하게 둘 수 있습니다.
특히 장거리 이동에서는 이런 작은 차이가 생각보다 크게 느껴집니다.
통로석을 추천하지 않는 이유
📌 계속 사람이 지나간다
통로석은 생각보다 이동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화장실 가는 사람, 매점 이용하는 사람, 객차 이동하는 사람 등 계속 사람이 지나갑니다.
잠을 자고 있거나 휴대폰을 보고 있을 때도 신경이 쓰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 창가 사람 때문에 자주 비켜줘야 한다
창가에 앉은 사람이 화장실을 가거나 잠시 이동하려고 하면 통로석 사람은 자리에서 일어나야 합니다.
한 번 정도는 괜찮지만 장거리 이동에서는 은근히 번거롭습니다.
특히 사람이 많을 때는 더 그렇습니다.
📌 시선이 은근 불편하다
이건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통로석에 앉으면 맞은편 좌석 사람들과 눈이 마주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서로 신경 쓰지는 않지만 가끔 어색할 때가 있습니다.
반면 창가석은 그런 부분이 거의 없습니다.
콘센트석보다 중요한 건 따로 있었다
📌 콘센트석만 찾을 필요는 없다
KTX를 예매하다 보면 콘센트 위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콘센트석을 찾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생각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 보조배터리 하나면 해결된다
요즘은 보조배터리 성능이 워낙 좋아졌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콘센트석을 찾기 위해 좌석 선택 폭을 좁히는 것보다 보조배터리 하나 챙기는 것이 훨씬 편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는 장거리 이동할 때 항상 보조배터리를 챙깁니다.
덕분에 창가석을 우선 선택할 수 있고 배터리 걱정도 거의 없습니다.
📌 결국 가장 중요한 건 편안함이다
몇 시간을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충전보다는 얼마나 편하게 갈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콘센트보다 창가석을 먼저 선택합니다.
내가 다시 예매한다면?
지금도 KTX를 예매할 일이 생기면 가장 먼저 창가석을 찾습니다.
창밖 풍경을 볼 수 있다는 점도 좋고, 기대기 편하다는 점도 좋고, 사람들에게 덜 방해받는다는 점도 만족스럽기 때문입니다.
반면 통로석은 이동이 편하다는 장점은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불편한 부분이 더 많았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취향은 다릅니다.
화장실을 자주 가거나 답답한 것을 싫어한다면 통로석이 더 잘 맞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서울↔부산 장거리 노선을 자주 이용하고 휴대폰도 보고 창밖 풍경도 즐기는 사람이라면 창가석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마무리
KTX 좌석은 단순히 창가냐 통로냐의 차이가 아닙니다.
몇 시간을 이동하는 동안 얼마나 편하게 갈 수 있느냐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직접 여러 번 이용해본 결과 저는 창가석이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한 번씩 창밖 풍경을 보는 재미도 있고, 기대기 편하고, 사람들에게 덜 방해받기 때문입니다.
만약 처음 KTX 좌석을 선택하는 분이라면 한 번쯤 창가석을 선택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생각보다 훨씬 편안한 이동이 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