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부산까지 KTX를 타면 약 2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생각보다 긴 시간이기 때문에 한 번쯤은 배가 고파질 때가 있습니다.
저는 원래 식사 시간이 일정하지 않은 편이라 KTX 안에서는 잘 먹지 않습니다.
하지만 한 번씩 너무 배가 고프거나 출발 전에 역 안을 지나가다 보면 맛있는 음식 냄새 때문에 그냥 지나치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서울역이나 부산역에는 샌드위치, 햄버거, 김밥, 빵 등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점이 정말 많습니다.
그래서 출발 전에 먹고 타기도 하고, 시간이 촉박하면 음식을 사서 KTX에 탑승한 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음식을 사놓고도 끝내 먹지 못했던 적이 있습니다.
괜히 다른 승객들이 저를 쳐다볼 것 같았고, KTX에서는 음식을 먹으면 안 되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결국 가방 안에 넣어둔 채 부산까지 가져간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서울과 부산을 여러 번 오가면서 생각이 조금씩 달라졌습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KTX를 이용하면서 느낀 점을 바탕으로 KTX에서 음식을 먹어도 되는지, 그리고 어떤 음식이 괜찮은지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처음에는 눈치가 보여서 아무것도 먹지 못했습니다

📌 KTX에서는 음식을 먹으면 안 되는 줄 알았습니다
처음 KTX를 이용했을 때는 음식 냄새가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가 될까 봐 아무것도 먹지 않았습니다.
배는 고팠지만 그냥 목적지에 도착해서 먹자는 생각으로 참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괜한 걱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 여러 번 이용하면서 분위기를 알게 됐습니다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KTX를 5번 정도 이용했을 때였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니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간단한 식사를 하면서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한두 명 정도인 줄 알았는데 객차를 둘러보니 샌드위치나 김밥을 먹는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저도 용기를 내서 처음으로 KTX 안에서 간단한 식사를 했습니다.
생각보다 아무도 신경 쓰지 않았고 조용히 먹고 정리만 잘하면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 먹어도 되지만 배려는 꼭 필요했습니다
직접 이용하면서 느낀 점은 "먹으면 안 된다"가 아니라 "어떻게 먹느냐가 중요하다"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음식을 먹고 있었지만 공통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냄새가 심한 음식은 거의 없었다는 것입니다.
직접 이용해보니 이런 음식이 가장 많았습니다
📌 샌드위치와 빵
가장 많이 보였던 음식입니다.
포장도 간단하고 냄새도 거의 나지 않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저도 가장 자주 선택하는 음식입니다.
📌 김밥과 핫도그
김밥도 의외로 많이 보였습니다.
핫도그 역시 간단하게 먹기 좋고 냄새가 심하지 않아 부담이 적었습니다.
배도 생각보다 든든하게 채울 수 있었습니다.
📌 커피와 음료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정말 많았습니다.
장거리 이동이라 그런지 커피 한 잔과 빵 정도를 함께 먹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 국물 있는 음식은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반대로 국물이 있는 음식은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컵라면이나 국밥 같은 음식은 객차 안에서 먹는 사람을 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직접 이용해보니 이유를 금방 알 수 있었습니다.
KTX에서 음식을 먹을 때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매너
📌 냄새가 강한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음식을 먹는 것 자체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냄새가 강한 음식은 이야기가 달랐습니다.
KTX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냄새가 오래 남는 음식은 주변 승객에게 불편을 줄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 역시 누군가 냄새가 강한 음식을 먹는다면 조금 신경이 쓰일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저는 샌드위치나 빵처럼 냄새가 적은 음식만 선택합니다.
📌 국물 음식은 흔들림 때문에 불편합니다
KTX는 승차감이 좋은 편이지만 완전히 흔들리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국물이 있는 음식은 조금만 흔들려도 흘릴 위험이 있습니다.
혹시라도 옆 사람에게 튄다면 정말 난감한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국물 있는 음식은 처음부터 선택하지 않습니다.
📌 통로석이라면 더 조심해야 합니다
통로석은 창가석 승객이 화장실을 가거나 내릴 때 자주 일어나야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음식을 펼쳐놓고 있으면 서로 불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통로석에서는 더욱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추천합니다.
📌 먹은 뒤에는 바로 정리하기
먹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뒷정리라고 생각합니다.
포장지나 음료를 자리에 그대로 두기보다는 바로 정리하는 것이 다른 승객들에게도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지금도 저는 이렇게 먹습니다
지금도 KTX를 탈 때 배가 고프면 간단한 음식을 하나 정도 사서 탑니다.
하지만 예전과 달라진 점이 있습니다.
무조건 냄새가 적은 음식만 고릅니다.
샌드위치, 빵, 핫도그처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국물 음식이나 냄새가 오래 남는 음식은 되도록 피하고 있습니다.
여러 번 이용해보니 KTX는 음식을 먹지 못하는 공간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만 서로를 배려하면 식사도 편하게 할 수 있고 이동도 훨씬 기분 좋게 할 수 있습니다.

처음 KTX를 이용했을 때는 음식을 먹는 것이 괜히 눈치 보였습니다.
심지어 음식을 사놓고도 가방 안에 넣은 채 부산까지 가져간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러 번 이용하면서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샌드위치, 김밥, 빵 같은 간단한 음식을 먹고 있었고, 조용히 식사하고 정리하는 모습이 자연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저도 간단한 음식을 준비해서 탑니다.
다만 한 가지는 항상 지키려고 합니다.
냄새가 강한 음식과 국물 음식은 피하고, 다른 승객에게 불편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식사하는 것입니다.
KTX는 혼자 이용하는 공간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이동하는 공간입니다.
조금만 배려한다면 모두가 더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